중2병 #대한민국중딩화이팅 #글쓰기 #일상을 소설처럼 #소설같은에세이 #꾸준하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2병에 대한 J의 분석 봄기운이 시시각각 손짓하며 유혹하는 4월. J는 카톡을 들여다보며 허탈하게 앉아 있었다. 한 학생이 ‘steady’라는 단어로 만들어 왔던 문장을 떠올렸다. Being steady is the most important thing whatever we do.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꾸준한 것은 가장 중요하다. 고1 때 J에게 와서 폭풍 성장을 한 고3 H가 만든 문장이었다. H는 자신이 만든 문장처럼 2년 반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아파서 딱 두 번 수업을 빠졌다. 아픈 건 불가항력적이니 괜찮다. 카톡을 보낸 주인공 L은 올해 중2가 되었다. 중1 때 J에게 왔는데 L 또한 꾸준히 하는 것이 있었다.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영어 수업을 꾸준히 한 번씩 빠졌다. 늘 여러 가지 이유가 따라붙었다. J는 직감했.. 더보기 이전 1 다음